아이폰 1세대 가치, 380배 뛰었다…경매서 2억40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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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 1세대의 경매 낙찰가가 2억원을 넘어섰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CBS뉴스는 전날 경매 전문 사이트 LCG 옥션에 나온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19만372달러(약 2억4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의 2007년 출시 당시 출고가는 499달러(약 63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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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 1세대의 경매 낙찰가가 2억원을 넘어섰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CBS뉴스는 전날 경매 전문 사이트 LCG 옥션에 나온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이 19만372달러(약 2억4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1세대는 2007년 나온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손꼽힌다. 경매 시작 가격은 1만 달러(약 1300만원)였으나, 총 28번의 입찰 끝에 19만 달러로 뛰었다.
아이폰 1세대 4GB 모델의 2007년 출시 당시 출고가는 499달러(약 63만원)였다. 16년 만에 가치가 약 380배 뛴 셈이다.
1세대 아이폰 19만 달러 낙찰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2월 6만3356달러(약 8039만원)에 낙찰됐고, 앞서 2022년 10월에는 3만9340달러(약 4992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4GB 모델로는 처음 경매에 나왔고, 판매자가 아이폰 출시 당시 애플 엔지니어링팀 소속 직원 중 한명이었던 점도 낙찰가를 높이는 게 영향을 미쳤다.
2007년 아이폰 1세대는 4GB와 8GB 용량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그러나 4GB 모델은 8GB 모델에 밀려 판매가 부진했고, 16GB 모델 생산이 결정되면서 출시 두달 만에 단종됐다.
LCG 옥션 측은 “4GB 모델은 희소성 때문에 아이폰 수집가들 사이에서 성배로 여겨진다”면서도 “19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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