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육 격차 해소 위해 부산시-교육청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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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8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 교육감은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에는 시와 교육청이 7대 3으로 재원을 분담한다고 한 만큼 교육 후생 등을 위해서도 시의회가 협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및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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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협의회 통해서 지속적 논의…지속가능성·예산 확보 우려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8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교육과 돌봄이 경계를 넘어 동행하는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저출산 극복 교육·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와 교육청은 ▲늘봄학교 TF 공동 구성·운영 ▲유보통합 TF 공동 구성·운영 ▲안전한 통학관경 구축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된 문제 해결 위한 공동연구 추진은 함께한다.
늘봄학교 TF는 전국 최초 24시간 돌봄센터 설립 및 운영을 목표로 교육청 시설을 활용해 시와 교육청이 공동 운영한다.
유보통합 TF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격차를 줄이고 어느 기관을 다니든 동일하게 질 높은 식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와 교육청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25년 유보통합 시점까지 재원 분담한다.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은 지역 여건에 가장 적합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해법을 발견하는 ‘시민참여 리빙랩’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권역별로 1개 학교 총 4~5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통학로 진입도로 확장,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에 교육청도 참여한다. 최근 부산시는 다자녀 가장 지원 정책 발표를 통해 두 자녀 가정에 30만원, 세 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의 교육 포인트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대상은 6세 이상 19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이다. 시와 교육의 재원 비율은 7대 3이다.
박 시장 공약이었던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의 경우 시내 폐교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인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들락날락, 돌봄센터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을 선보일 방침이다.
하 교육감은 "올해 내로 준비를 마친 뒤 내년부터 바로 폐교를 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문제 해결 위한 공동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 언어발달 지연, 사회성 결여'에 대한 연구를 시와 교육청이 함께 진행한다.
박 시장과 하 교육감은 이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가 ‘전국 최초’임을 강조하면서 1회 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과 예산 문제 등 걸림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교육청과 시의회의 ‘마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하 교육감은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에는 시와 교육청이 7대 3으로 재원을 분담한다고 한 만큼 교육 후생 등을 위해서도 시의회가 협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및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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