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김하성 후반기 활짝, 필리스 시리즈 0.316으로 출발

문상열 2023. 7. 18.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2루수 김하성이 후반기 문을 활짝 열었다.

김하성은 후반기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맞붙은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시리즈에서 19타수 1안타(0.316), 4득점, 2타점, 2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붙박이 톱타자가 된 김하성은 18일 현재 타율 0.262, 11홈런, 48득점, 33타점, 17도루, OPS 0.769로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잭 휠러의 변화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2루수 김하성이 후반기 문을 활짝 열었다.

김하성은 후반기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맞붙은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시리즈에서 19타수 1안타(0.316), 4득점, 2타점, 2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16일 더블헤더 첫 경기 때는 3안타를 몰아쳐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도 세웠다.

아쉽게 팀은 필리스에 1승3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캐나다 토론토로 향했다. 19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된 토론토와 3연전을 벌인다.

붙박이 톱타자가 된 김하성은 18일 현재 타율 0.262, 11홈런, 48득점, 33타점, 17도루, OPS 0.769로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톱타자로는 19경기에 출장 중. 11개 홈런은 지난해와 타이기록이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는 MLB 야수 전체에서 4.3으로 여전히 4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내셔널리그 MVP가 유력한 애틀랜타 우익수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로 5.4다. 2위 LA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 4.5, 3위 탬파베이 유격수 원도 프랑코 4.4다.

아큐나 주니어와 베츠는 홈런 23, 27개로 타점, 득점에서 크게 앞서 가치 측정이 높다. 김하성은 11개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베이스러닝, 득점, 수비 등에서 팀 공헌도가 높아 톱 5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수비로 실점을 막는 DRS(Defense Runs Saved)는 ‘더 필딩 어워드’ 기록에 의하면 김하성이 18점을 막아 야수 1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달튼 바쇼 16,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15 순이다.

야수의 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의 OPS는 괄목할 만한 상승이다. 출루율 0.351, 장타율 0.418로 리그 평균(0.730)보다 높은 0.769다.

출루율은 팀 내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후안 소토(0.414)에 이어 2위다. 장타율도 4위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0.521로 가장 높다. OPS에서도 4위다. OPS 1위 소토,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은 모두 고액 연봉자들이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트레이 터너의 도루에 태그를 시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김하성.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다만, 김하성의 활약에도 팀은 여전히 승률 5할 마이너스 6(44승50패)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지경에 빠져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8.0 게임 차로 멀어져 있어 8월2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셀러로 전락했다.

지난 주말 후반기를 연 필리스 4연전에서 김하성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고, 팀은 여전히 뒷걸음질 쳤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