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는 학교 곳곳에'…산업안전보건법 교감도 배운다

법 전반적 이해도 향상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에 있는 특수교육원에서 공립학교(유치원) 867개 학교의 교감과 원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업무 집합 연수를 진행한다.

교감을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보건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전체 교직원이 법 적용 대상이 돼 관리감독자인 교장을 포함해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은 연수를 받아왔지만 교감은 제외돼왔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감도 관련 법령을 이해하고 안전보건 인식을 확산하고자 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과태료 사례 및 현황, 안전보건 업무 지침, 산업안전보건 업무 관련 행정 강조 사항 등이다.

조이봉 도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연수에서 교감과 원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법령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알려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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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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