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6개 TF 편성…병력·중장비 세트화 투입

옥승욱 기자 2023. 7.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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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전국적인 대규모 호우피해 발생에 따라 신속하고 집중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6개의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를 편성,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TF 편성은 본격적인 피해 복구를 앞두고 심각한 호우 피해지역에 최단시간 내 대규모 장비 및 병력의 집중 투입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게 육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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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논산·괴산 등 4개 지역에 선발대 사전 전개
공병 중장비에 특전사·2신속대응사단 병력 세트화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6개 TF 편성[서울=뉴시스] 지난 17일, 호우피해 복구작전 TF 선발대 굴삭기 장비들이 각 지역별로 이동한 가운데 충북지역 지원장비들이 육군학생군사학교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이 전국적인 대규모 호우피해 발생에 따라 신속하고 집중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6개의 '육군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를 편성,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각각의 TF는 육군 차원에서 피해지역별로 중장비 위주의 복구장비를 편성한다. 여기에 병력을 더해 세트화해 투입한다.

6개의 TF는 현행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건설장비·조립교·제독차·급수차 등 공병 및 화생방 부대장비 500여대와 특전사·2신속대응사단 예하부대 병력 3000여명으로 편성됐다.

이번 TF 편성은 본격적인 피해 복구를 앞두고 심각한 호우 피해지역에 최단시간 내 대규모 장비 및 병력의 집중 투입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게 육군 측 설명이다.

기존에 지역방위사단별로 실시되던 지역단위 피해 복구지원과 별개로 육군 차원의 대규모 피해발생 지역에 추가해 운영된다.

육군은 지난 17일 TF 선발대 차원으로 피해가 심각한 충청 남·북도와 전라북도, 논산 육군훈련소,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익산 7공수여단, 예천 50사단 예하부대 등 4개소로 야간 11시까지 전방지역에 배치된 공병병력 8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37대를 각각 긴급 이동시켰다. 나머지 장비와 병력은 19일 수요일까지 집결시킬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유례를 찾기 힘든 기상이변으로 속출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유사시 즉각 투입이 가능한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며 "수마로 상처입은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정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단시간내 TF투입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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