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美 바이든 '캔서문샷' 프로젝트 합류

최영찬 기자 2023. 7.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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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항체신약과 진단키트 개발에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미국 캔서문샷 프로젝트의 캔서X 멤버 합류로 당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PAUF 기반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이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연착륙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품목에 지정된 PBP1510의 빠른 상용화를 진행하는 한편,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BP1710 등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파트너십을 찾는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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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 예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캔서문샷 프로젝트 멤버로 합류했다. /사진=캔서X 홈페이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항체신약과 진단키트 개발에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캔서문샷 프로젝트의 목표는 암 예방과 암 조기 발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6년 부통령을 맡을 때 추진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존슨앤존슨, 제넨텍, 아스트라제네카, NCI, AWS, 인텔 등 글로벌 제약사와 암 전문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캔서문샷 프로젝트의 공공·민간 협력기구인 '캔서X'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치료 생태계구축 전략이 캔서문샷의 취지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프로젝트 멤버로 선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프로젝트 멤버로서 혈중 PAUF 농도를 활용한 췌장암 진단과 췌장암 치료, 췌장암 예방 요법까지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PAUF는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과발현되며 암의 진행과 전이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약 개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넓힐 기회를 잡았다. 미국 정부의 지원과 캔서X 멤버들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과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미국 캔서문샷 프로젝트의 캔서X 멤버 합류로 당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PAUF 기반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이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 연착륙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품목에 지정된 PBP1510의 빠른 상용화를 진행하는 한편,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BP1710 등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파트너십을 찾는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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