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아내와 장거리, 헤어지기 싫어 막차"→고두심 "막차 안탄 날도 있었겠지" 농담 [고두심이 좋아서]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성균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1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64회에서는 배우 김성균이 연극배우 시절 고향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아내와 장거리 연애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배우 김성균과 함께 그의 고향 대구의 골목 곳곳을 여행한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채비’에서 말기암을 선고 받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엄마와 발달장애 아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고두심은 6년 만에 다시 만난 김성균의 등에 업혀 두류공원 성당못 다리를 건너며, 극중 아들과 이별을 준비하던 장면을 회상했다.
김성균은 대구의 대표 음식인 막창을 추억의 음식이라고 소개하며, 막창에 얽힌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아내와 결혼 전 연애할 때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김성균은 서울행 버스표를 끊어놓고 아내와 근처에서 막걸리 한 잔을 하다 버스 시간이 다가오면 "헤어지기 아쉬우니까 매표소 가서 다음 시간으로 바꿨어요"라면서 "근데 먹다 보니 또 다음 시간… 결국 막차 타고 올라가곤 했죠"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두심은 "막차 안 탄 날도 있었겠지"라며 장난기 가득한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고두심과 김성균은 대구의 '동묘'로 불리는 관문시장 구제 골목에서 대구를 강타할 2023 여름 패션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펼치는가 하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건진냉칼국수를 맛본다. 또한 대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 안에서 김성균은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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