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한국 선수들은? 정윤성, 미국에서 ATP투어 250 본선 도전 / 박소현은 영국

박성진 2023. 7.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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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의정부시청, 세계 322위)이 미국 뉴포트에서 열리는 명예의전당오픈(ATP 250) 본선에 올랐다.

정윤성이 해외에서 열린 ATP 투어 등급 본선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윤성이 ATP 챌린저, ITF 등급이 아닌 ATP 투어 레벨 대회 본선에 오른 것은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렸던 2022코리아오픈(ATP 250)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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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사진제공=라이언컴퍼니)

정윤성(의정부시청, 세계 322위)이 미국 뉴포트에서 열리는 명예의전당오픈(ATP 250) 본선에 올랐다. 정윤성이 해외에서 열린 ATP 투어 등급 본선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윤성은 17일 열린 예선에서 1회전 게이지 브라이머(미국, 세계 730위)를 6-3 7-6(8), 2회전 베이비트 주카예프(카자흐스탄, 세계 242위)를 6-4 6-3으로 연달아 제압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정윤성이 ATP 챌린저, ITF 등급이 아닌 ATP 투어 레벨 대회 본선에 오른 것은 작년 9월 서울에서 열렸던 2022코리아오픈(ATP 250) 이후 10개월 만이다. 작년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청두에서 3년째(2020~22) ATP 투어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서울에서 임대 형식으로 개최한, 임시적인 대회였다.

정윤성은 미국의 베테랑, 스티브 존슨(세계 197위)과 본선 1회전을 갖는다. 존슨은 2016년 세계 21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계속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이 둘의 첫 맞대결이다.

세계 중상위권 선수들이 이번 명예의전당오픈에 대거 참가했다. 정윤성이 1회전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 40위, 우고 움베르트(프랑스)과 대결할 수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번 주 정윤성이 잡았다.

복식랭킹 144위인 정윤성은 이번 대회 복식에서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미국, 복식랭킹 306위)와 호흡을 맞춘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리스 스탈더(미국, 복식랭킹 76위)-린키 히지카타(호주, 복식랭킹 37위) 조를 1회전에서 만난다. 스탈더와 히지카타는 지난 4월, 한국의 ATP챌린저 3연전에 참가해 정윤성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다.

국내 여자랭킹 3위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338위)은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이번 주 도전을 이어간다. 박소현은 ITF 월드투어 로햄튼대회(W25K)에 출전한다. 박소현은 지난 주 ITF 월드투어 포르투갈 세이살대회(W25K)에서 8강까지 올랐다.

6번 시드를 받은 박소현은 영국의 15세 신예 선수, 헤프즈버 올루와다리(영국)과 1회전을 갖는다.

신우빈(KTA 투어링팀)은 중국 푸조우(M25K)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 신산희(세종시청), 손지훈, 정영석(이상 의정부시청), 한선용(대구시청) 등은 태국 나콘시탐마랏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ITF 서킷 투어(M15K)에서 이번 주를 보낸다. 이재문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안유진(고양시청), 임희래(의정부시청)도 태국 나콘시탐마랏 ITF 투어 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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