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가족이 재난에 직면했다 생각하라"

세종=김훈남 기자 2023. 7.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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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대해 "가족이 재난에 직면해있다 생각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내 가족이 재난에 직면해있다고 생각하고 소홀함 없이 꼼꼼하게 위험지역을 적극 예찰하고 주민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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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대해 "가족이 재난에 직면해있다 생각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한덕수 총리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안부·교육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환경부·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 경찰청·소방청·산림청·기상청, 17개 시도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내 가족이 재난에 직면해있다고 생각하고 소홀함 없이 꼼꼼하게 위험지역을 적극 예찰하고 주민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후 수습과 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위험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다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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