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폭우골프' 논란에 "진상파악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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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폭우 골프'로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 시장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당에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우선시해야 할 건 사건의 진상 파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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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폭우 골프'로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 시장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당에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우선시해야 할 건 사건의 진상 파악"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가 홍 시장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당무 감사 및 윤리위 제소를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사실관계 및 진상 파악이 우선이고 당무감사나 윤리위 제소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 소속의원들은 물론이고 각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것이 논란이 되자 "대구는 수해 피해가 없었다"며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선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당 위원장을 의결했다. 의결된 시도당 위원장은 △부산 전봉민 의원 △인천 배준영 의원 △대전 이은권 대전중구 당협위원장 △울산 이채익 의원 △경기 송석준 의원 △충북 이종배 의원 △충남 홍문표 의원 △전북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 △경남 최형두 의원 △제주 허용진 당협위원장 등이다.
최고위는 이날 정동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48명의 대외협력위원회 구성 및 원영섭 변호사를 단장으로 하는 16인의 미디어 법률단도 구성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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