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산업협회 "중국 접근 허용해야"‥추가 수출 제한 공개반대"

윤성철 ysc@mbc.co.kr 2023. 7.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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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바이든 정부가 이달 중 추가적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을 제재한 데 이어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 수출을 통제하는 등 보복 조치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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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텔과 IBM, 퀄컴 등 미국 기업과 삼성, SK하이닉스 등이 회원사로 있는 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업계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범위가 넓고 모호하고, 때로는 일방적인 제한을 부과하기 위한 반복적 조치들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이는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중국의 보복 조치 확대를 촉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바이든 정부가 이달 중 추가적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을 제재한 데 이어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 수출을 통제하는 등 보복 조치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지난해 반도체 구매액은 전세계 수요의 3분의 1인 1천8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48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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