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코스닥 1% 상승… 에코프로 13% 올라 시총 ‘3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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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란히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전 중 흐름이 엇갈렸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한 반면, 약 3개월 만에 900대로 올라선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23% 오른 2624.50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2610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장 중 101만5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첫 '황제주(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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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란히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전 중 흐름이 엇갈렸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한 반면, 약 3개월 만에 900대로 올라선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 시총 1위 에코프로는 13%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30조원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6포인트(0.23%) 내린 2612.9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23% 오른 2624.50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2610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42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홀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492억원, 기관이 54억원어치 순매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37포인트(1.04%) 오른 907.6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901.43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 위에서 출발한 것은 지난 4월 14일(902.56) 이후 처음으로,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5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이 1001억원, 기관이 41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날 국내 증시를 달구고 있는 종목은 시총 1위 에코프로다. 이 시각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2만9000원(12.92%) 오른 112만80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0조360억원에 달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장 중 101만5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첫 ‘황제주(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에 올랐다. 이후 90만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에코프로는 이날 100만원 선을 뚫고 110만원대에 안착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전일 대비 13.31% 상승해 주당 13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전일보다 7.89% 오른 30만1000원, 엘앤에프는 0.67%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됐다. 더블유씨피도 1.48% 오른 6만8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2차전지 관련 주가 오른 것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 주들이 상승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미 현지 시각) 테슬라는 전장 대비 3.20% 오른 290.38달러에 장을 마쳤다. 루시드도 4.93% 올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첫 사이버트럭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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