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가구당 최대 2000만원

박제철 기자 2023. 7.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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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창군에서 포근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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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고수면 황산 공공임대주택 조감도(뉴스1/DB)

전북 고창군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창지역에는 올해 10월 고수면과 무장면에 각각 공공임대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혼부부 임대보증금지원사업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호당 최대 2000만원 지원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자녀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가능하다. 도비 포함해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2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입주 예정자 뿐만아니라, 기존 입주자의 경우에도, 공고일 기준 7년이내 신혼(재혼)부부일 경우 채권양도 형식으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의 주된 이유가 주거비 부담이라는 조사결과에 기반한 사업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청기간은 연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재돼 있다.

심덕섭 군수는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창군에서 포근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고수면 황산에 150호, 무장면에 12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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