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먼저 본 관객들이 직접 밝힌 관전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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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측이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회(영화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관객들을 초대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시사회)에서 미리 본 관객들이 입 모은 관전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밀수'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20여년 간의 쉬지 않는 작품 활동으로 자신 만의 연출 세계를 확립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 완성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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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측이 개봉 전 블라인드 시사회(영화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관객들을 초대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시사회)에서 미리 본 관객들이 입 모은 관전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오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류승완 감독의 '류니버스'
'밀수'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20여년 간의 쉬지 않는 작품 활동으로 자신 만의 연출 세계를 확립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 완성도에 있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봐도 티켓 값이 아깝지 않을 영화" "다층적인 이야기인데 서사가 자연스러워서 놀라웠다" "간만에 시청각과 마음을 다 사로잡는 영화였다" 등 만족도 높은 평을 남겼다.
특히 많은 관객들은 '밀수'가 류승완 감독의 '짝패' 등 류 감독의 초기작을 좋아했던 관객들도, 최근작 '베테랑'을 좋아했던 관객들도 모두 선호할 수 있는 작품이라 입을 모았다. 올여름 해녀와 밀수라는 소재를 접목해 70년대 밀수의 세계를 그려낸 일명 '류니버스' 세계관에 관객들이 빠져들 차례다.
◇ 배우들의 앙상블
'밀수'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연기와 관계성 모든 게 완벽한 배우들의 짜릿한 만남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나 막상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배우들의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신뢰감을 준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배우들의 미친 연기도 좋았지만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매우 뛰어났다"고 밝혔는데, 이는 주-조연할 것 없이 촘촘히 엮인 캐릭터들의 서사에 기인했다. 6인의 배우들뿐 아니라 영화 속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도 기대해볼 만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 예측불가 범죄오락 액션
'밀수'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시원하고 짜릿한 예측불가 범죄오락 액션이다. 한국 장르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이자, 특히 액션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류승완 감독이 다시 한번 쫀쫀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밀수'는 수중과 지상을 오가며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시도했다. 유상섭 무술감독은 '밀수'에도 참여, "떼거리 액션 시퀀스에서는 주요 캐릭터뿐만 아니라 주위 패거리 캐릭터까지 정교하게 합을 맞춰 군더더기 없는 액션을 선보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제작진은 치밀하고 밀도 있는 액션 장면들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하는 장면을 완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렇게 탄생한 정교하고 섬세한 액션 시퀀스가 가미된 액션과 '밀수'는 시원하고 짜릿한 쾌감과 함께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활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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