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장중 12% 급등…코스닥 시총 1위 등극

박채영 기자 2023. 7.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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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프로의 ‘에코 배터리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장 초반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18일 오전 10시27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2만1000원(12.11%) 오른 112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에코프로는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주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0% 오른 290.38달러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18일 하루 에코프로를 ‘스팸 관여 과다 종목’을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팸 관여 과다 종목’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최근 3일간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평균 신고 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 신고 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주가가 급변동할 경우에 지정된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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