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1일부터 벡스코 개막

[사진 출처 =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3’이 오는 21일 개막해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500부스 규모에 트렌디한 작품 전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관람객 참여 현장 이벤트, 전문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먼저 ‘반 고흐 특별 초대전’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가 디지털 복원한 반 고흐의 2D 원화 작품이 전시되고, 고흐 명화를 바탕으로 입체 공간이 재현될 예정이다.

분야와 나이, 출신 제한 없이 모인 예술가들의 단체인 ‘아트 앤 호프’ 초청전도 준비돼 있다. 이 단체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진 것들을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벤치로 재탄생한 문짝과 한복 커스텀페인팅을 입은 오토바이, 머스탱 등 색다른 작품이 전시된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은 많은 관람객에게 처음 작품을 선보이는 신입 작가들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사전에 진행한 신입 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로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혹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알찬 프로그램도 관람 포인트다. 일러스트레이터 전포롱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먹고 살기’, 카카오프렌즈 원작자 호조 작가의 ‘카카오프렌즈 제작 스토리’,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유명한 달콩 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변호사가 직접 말해주는 ‘저작권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일러스트 체험을 통해서는 엽서 꾸미기, 유리컵 꾸미기 등의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일러스트 이벤트 존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리툰 인증 이벤트’, ‘손도장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메가박스’에서는 선착순 1만명의 관람객에게 영화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3’과 동시 개최된다. K-핸드메이드페어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까지 트렌디한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앞쪽에 마련될 ‘공예 힐링 스팟 포토존’에서 멋진 작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3’은 20일까지 사전등록하면 입장권을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 사전등록 혹은 사전예매(네이버,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