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금융·경제 통계 스냅샷 하세요”…영문 버전도 서비스

한은 총재, 스냅샷 아이디어 내
영문 버전도 함께 서비스

[사진 제공 = 스냅샷 화면 캡처]

한국은행이 대국민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경제 스냅샷’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스냅샷(https://snapshot.bok.or.kr)은 국내외 금융·경제 현황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맵 등 시각화 자료를 수록한 ‘시각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은의 경제통계시스템 에코스(ECOS) 등을 이관해 재구성한 것이다.

스냅샷은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 지역경제, 국제금융시장, 세계경제, 100대 지표, 세계 속의 한국경제 등 8개 부문 및 34개 소분류와 그래프 검색창, 즐겨찾기 등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구성됐으며, 총 375개의 그래프 등 시각화 자료를 수록했다.

[사진 제공 = 스냅샷 검색 결과 화면 캡처]

키워드 검색을 활용해 원하는 그래프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분류 체계별로 검색 결과가 표시된다.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한 관심 차트 저장, 확대 보기, 데이터 다운로드, 그림파일 저장, 차트 기간설정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안상기 한은 디지털혁신실 데이터서비스팀장은 이날 오전 스냅샷 설명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취임 후 한은의 각종 금융·경제 통계 데이터를 우리만 쓰지 말고 국민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