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261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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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5.63포인트) 내린 2613.37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85.35에 마감했다.
반면 남양유업(003920)은 12%대 하락 중이며 동원금속(018500)과 성문전자우(014915)는 8%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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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거래일 연속 순매도…개인·기관 ‘사자’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5.63포인트) 내린 2613.37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626.89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해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의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4585.35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오른 4522.79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3% 오른 1만4244.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 경신이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4% 뛴 1951.27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음에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2% 강세를 보이는 등 여타 업종에 비해 강세폭이 컸던 점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별 종목 차별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지수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전기가스가 1%대, 철강금속, 화학, 보험업,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강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다른 업종은 하락세다. 건설업이 2%대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다른 업종은 1%대 아래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역시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미국 정부의 암정복 프로젝트 합류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대원강업(000430)이 16%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8%대 오르는 중이다. 사조동아원(008040)이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에 따른 국제곡물가 상승 여파로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남양유업(003920)은 12%대 하락 중이며 동원금속(018500)과 성문전자우(014915)는 8%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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