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스마트폰 통한 방송 시청 줄어”

권혜미 2023. 7.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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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은 전년보다 줄고 다른 동영상을 본 사례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과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방송프로그램 외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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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마트폰·PC 시청행태 조사

지난해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은 전년보다 줄고 다른 동영상을 본 사례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스마트폰·PC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주요 조사 결과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53.71%로 전년(70.02%) 대비 16.31%포인트 줄었으며, 월평균 시청 시간 또한 전년(137.37분) 대비 감소한 90.72분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영상 이용 시간은 소폭 증가(10.63분)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PC를 통해 1개월 내 한 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5.65%로 전년 대비 2.94%포인트 감소했으며, 월평균 시청 시간 또한 36.41분으로 전년 대비 6.64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과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방송프로그램 외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시청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코바코는 또 실시간·비실시간 시청행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과 PC 모두 비실시간 시청 시간이 실시간 시청 시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방송프로그램의 경우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중심으로 시청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채널별 월평균 시청 시간은 스마트폰에서는 JTBC(10.89분), MBC(9.85분), tvN(9.18분) 순이었으며, 순 이용자 비율은 MBC(25.51%), SBS(25.29%), JTBC(23.46%) 순으로 나타났다.

PC에서는 엠넷(4.18분), tvN(2.82분), SBS(2.78분) 순으로 월평균 시청 시간이 많았으며, 순 이용자 비율은 SBS(7.43%), MBC(7.27%), 엠넷(7.11%) 순으로 조사됐다.

장르별로는 스마트폰의 경우 오락 32.39분, 보도 29.96분, 드라마 16.31분 순으로 월평균 시청 시간이 많았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예능의 경우 '유퀴즈온더블럭', 보도는 '뉴스데스크',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다.

PC의 경우 오락 18.51분, 드라마 6.62분, 스포츠 4.39분 순이었으며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각각 '런닝맨', '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 KBO리그'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3~29세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이용자 3천444명과 윈도 OS PC 이용자 1천502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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