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미 · 중 재무장관 연쇄 '양자면담'

조기호 기자 2023. 7.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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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인도를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 등에서 한국의 우려가 남아 있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중국 류 쿤 재무부장과도 양자면담을 가졌습니다.

추 부총리는 류 부장에게 교역과 투자 등에 있어서 양국이 상호 중요하고 밀접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경제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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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왼쪽)과 추경호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가 미국과 중국 재무장관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경제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인도를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 등에서 한국의 우려가 남아 있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또 한국 측 요청사항들에 대해 미 행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해서도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중국 류 쿤 재무부장과도 양자면담을 가졌습니다.

한중 재무장관이 대면 양자회담을 한 건 2019년 이후로 4년 만입니다.

추 부총리는 류 부장에게 교역과 투자 등에 있어서 양국이 상호 중요하고 밀접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경제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양국 장관이 인적교류,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추 부총리가 재무당국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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