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민 성금 모금…당 총동원해 수해 복구지원”
“예비비 활용해 예방사업 실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 아침 6시 기준 호우 관련 인명피해 사망 41명, 실종 9명, 부상이 35명에 이른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17일) 폭우로 피해 입은 충남·충북 지역에 내려가 피해 현장을 살핀 것을 언급하면서 “공주시와 청양군 침수 주택 농경지를 살피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며 돌아가신 분들의 일부 빈소 찾아 조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여당 대표로서 자연재난으로 큰 피해 발생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건의드렸는데, 당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 성금 모금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울러 예비비 활용 통해 재해 복구와 우선적 예방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내년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피해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이번 주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있다. 지금도 집중호우가 발령된 지역이 있다”며 “상당량의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만전에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의 각 당협에서도 취약지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협력으로 자율순찰 및 재·예방 행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자원 관리를 국토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사업도 체계적으로 진행시켜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는 일이니만큼 민주당도 당리당략적 시각보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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