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에코프로, 114만원도 뚫었다…2차전지株 '광란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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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14% 급등하며 114만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15% 가까이 급등하며 114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100만원을 상회하며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3% 오르며 101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종가 기준 황제주 등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에코프로가 만약 이날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 반열에 오른다면 코스닥 시장에선 16년 만에 황제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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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14% 급등하며 114만원까지 올랐다. 올 초와 비교하면 무려 1015% 뛴 셈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15% 가까이 급등하며 114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100만원을 상회하며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3% 오르며 101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종가 기준 황제주 등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에코프로가 만약 이날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 반열에 오른다면 코스닥 시장에선 16년 만에 황제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같은 시간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홀딩스(005490)도 각각 5.81%, 1.36% 오르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장 초반 7% 가까이 오르며 43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 루시드는 4.93% 올랐다.
증권가에선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가 하반기에도 '질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 장악해 가는 중이란 이유에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2차전지 섹터 주가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상반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양극재 위주였다면, 하반기에는 양극재 뿐 아니라 분리막 등 많은 소재들이 본격 계약이 체결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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