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최고 200㎜ 물폭탄…열대야 13일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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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7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217.5㎜, 사제비 138㎜, 제주 30.1㎜, 고산 25.2㎜, 성산 9.6㎜, 서귀포 8.8㎜ 등을 기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 주변 해상에서 형성된 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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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7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217.5㎜, 사제비 138㎜, 제주 30.1㎜, 고산 25.2㎜, 성산 9.6㎜, 서귀포 8.8㎜ 등을 기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제주 주변 해상에서 형성된 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산지는 시간당 100㎜ 이상이다.
예상 강수량은 19일까지 제주 전역 200㎜, 산지 등 많은 곳은 45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곳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다.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공사장과 비탈면 안전사고에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제주시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13일째 나타났다. 전날(17일)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시의 최저기온은 25.7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밖에 고산(서부) 24.1도, 성산(동부) 24.6도, 서귀포 24.7도를 기록했다.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 제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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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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