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를 이용한 친환경 리튬재활용 기업 그린미네랄, 시리즈A 50억 투자유치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7. 18. 10: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그린미네랄 임직원과 투자사이 새 실험실형 플랜트와 기업부설 연구소 공간에서 opening meeting 을 가졌다
그린미네랄(주) (Green Mineral, Inc)는 시리즈A 브릿지를 통해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는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GS벤처스, 대교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캐피탈원 주식회사가 신규투자사로 참여하였다.

이번 투자유치 자금은 클로렐라를 통한 리튬 추출 공정의 스케일 업을 위한 파일롯 설비 증설과 운영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린미네랄은 유전자 조작 미세조류인 ‘클로렐라’를 활용해 리튬을 생광물화한다. 클로렐라는 세포 안으로 리튬을 흡수한 뒤 리튬탄산염 형태로 뱉어내는 행위를 반복한다. 연구실에서 배양한 클로렐라를 리튬 폐액에 넣으면 잔류 리튬을 최대 70%까지 회수할 수 있다. 클로렐라 유전자 조작 방식과 균주 그리고 대량 배양 방법이 그린미네랄의 기술 경쟁력이다.

정광환 그린미네랄 대표는 “낮은 농도의 폐액에서 클로렐라를 활용하는 것은 유일한 경제적 방식이고, 게다가 친환경적이다. 게다 이러한 리튬 재회수 방식은 코발트, 니켈 등 다른 중금속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클로렐라를 활용하는 방식은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 리튬추출의 새로운 파라다임을 여는 친환경적인 방법의 체계적인 공정개발을 통해 전세계 리튬 시장에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 할 계획” 이라는 포부를 말했다.

그린미네랄은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인 정광환 교수가 2021년 설립했다. 21년에 포스텍홀딩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았고, 2022년 팁스사업,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 팁스 창업사업화 및 팁스 해외 마케팅, 사업 등에 선정되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