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경력 베테랑 밴드, 경연 뛰어든 이유…'불꽃밴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밴드 '사랑과 평화', '이치현과 벗님들'이 MBN 음악 예능 '불꽃밴드'를 통해 경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불꽃밴드'는 평균 경력 40년 베테랑 밴드 사랑과 평화(45년), 전인권밴드(44년), 이치현과 벗님들(44년), 다섯손가락(39년), 권인하밴드(39년), 부활(37년), 김종서밴드(36년)가 매주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밴드 다시 일어났으면"
"코로나로 관객들 소중함 느껴"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베테랑 밴드 '사랑과 평화', '이치현과 벗님들'이 MBN 음악 예능 '불꽃밴드'를 통해 경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불꽃밴드'는 평균 경력 40년 베테랑 밴드 사랑과 평화(45년), 전인권밴드(44년), 이치현과 벗님들(44년), 다섯손가락(39년), 권인하밴드(39년), 부활(37년), 김종서밴드(36년)가 매주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다.
각 밴드들은 MC 김구라·배성재가 발표하는 미션에 따라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치며, 관객 투표 100%로 경연 순위가 갈린다.
사랑과 평화는 '불꽃밴드'의 맏형이다. 이철호를 중심으로, 이권희(키보드), 정재욱(드럼), 박태진(베이스), 이해준(기타) 등으로 재편됐다. 이철호는 "사실 1999년에 새로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20년 넘게 함께하다가 중간에 멤버를 하늘로 떠나보내기도 했다"며 "새 멤버는 오디션으로 뽑았는데 음악도 잘해야겠지만 인성을 중요하게 봤다"고 밝혀 새로운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불꽃밴드'에 출연한 것에 대해 "예전부터 경연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었는데 전부 거절했다. 그런데 '불꽃밴드' 섭외가 왔을 때는 생각이 달라졌다"며 "한국 밴드들이 다시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가차 없이 승낙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권희는 "우리는 방송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인지도가 제일 낮다. 그래서 경연에서 불리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7인조 이치현과 벗님들은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이치현을 필두로, '불꽃밴드'의 유일한 홍일점인 표명주(건반)와 천상용(건반), 박문철(퍼커션), 김치열(베이스기타), 오세홍(기타), 임길상(드럼)이 속했다.
이치현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3년 동안 무관중으로 녹화를 했더니 음악이 제대로 안 나왔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많이 당황했다"며 "새삼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불꽃밴드'에서)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밴드는 1970년대 동시대 데뷔해 한국 밴드 음악의 자존심을 지켜온 밴드로서 선의의 대결을 예고했다. 사랑과 평화는 "이치현과 벗님들 같은 경우, 멤버들이 전부 코러스도 할 정도로 어느 정도 보컬이 가능하기 때문에 견제가 된다. 하지만 이치현과 벗님들의 사랑의 슬픔'과 '집시여인' 같은 곡은 우리 스타일로 만들면 사운드가 더 잘 올라올 것 같다"고 은근히 도발했다.
이치현과 벗님들 역시 "사랑과 평화가 서로 합을 오래 맞춰온 팀이고, 항상 연습을 부단히 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게 밴드로서 공연했을 때 확실히 드러나서 견제가 된다"면서도 "늘 패기가 있으셔서 에너지를 얻는다. 같이 건강 조심하면서 잘 끝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