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대한축구협회, '음주운전 전력' 성남 이상민 AG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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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 경기를 뛰다 뒤늦게 밝혀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이상민(성남)이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 이상민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황선홍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명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명단 발표 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이 명단에 포함되자 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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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 경기를 뛰다 뒤늦게 밝혀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이상민(성남)이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 이상민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황선홍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명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명단 발표 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이 명단에 포함되자 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운영 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과 관련한 행위로 5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 형이 확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며 "따라서 이 선수는 2023년 8월 4일까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명단 발표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대표팀 운영 규정에 맞지 않는 선수를 뽑은 점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향후 행정 체계 정비를 통해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상민은 지난 2020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그러나 즉시 해당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세 차례 경기를 소화한 뒤 뒤늦게 음주운전 적발을 알렸고 그해 8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이번 일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감독과 코치진도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했던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선수 선발과 운영 관련 사항을 더 세밀하게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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