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피프티 피프티 사태 방관 NO… 관련 제도 정비"
박상후 기자 2023. 7. 18. 10:11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 관련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은 18일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이후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어낸 어트랙트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있다. 부디 양측이 하루빨리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 더 이상의 사회적 파문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소 기획사의 기적을 만들어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업계에서 성실함과 창의적 능력을 지닌 뛰어난 기획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불순한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의 연예 활동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뜨거운 감자로 대두될 만큼 사회적 혼란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아티스트와 제작자 및 매니저의 관계는 단순히 계약을 합의한 사이가 아닌 믿음을 쌓아가는 파트너다. 이에 본 협회는 문화적 융통성과 사람 중심의 비전이 주요 가치로 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부적절한 외부세력으로 인해 아티스트 빼가기와 탬퍼링 등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면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미래를 저해하는 일이기에 심각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으며 향후 이번 사안의 진행 방향에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구조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의 정비와 원칙 마련을 통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간에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타당성 없는 외부세력의 논리가 사회적 파장을 야기할 시 본 협회는 업계 혼란을 야기하는 불건전한 문제들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외부 세력으로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코리아를 언급했으며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연매협은 18일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이후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어낸 어트랙트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있다. 부디 양측이 하루빨리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 더 이상의 사회적 파문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소 기획사의 기적을 만들어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업계에서 성실함과 창의적 능력을 지닌 뛰어난 기획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불순한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의 연예 활동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뜨거운 감자로 대두될 만큼 사회적 혼란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아티스트와 제작자 및 매니저의 관계는 단순히 계약을 합의한 사이가 아닌 믿음을 쌓아가는 파트너다. 이에 본 협회는 문화적 융통성과 사람 중심의 비전이 주요 가치로 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부적절한 외부세력으로 인해 아티스트 빼가기와 탬퍼링 등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면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미래를 저해하는 일이기에 심각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으며 향후 이번 사안의 진행 방향에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구조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의 정비와 원칙 마련을 통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간에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타당성 없는 외부세력의 논리가 사회적 파장을 야기할 시 본 협회는 업계 혼란을 야기하는 불건전한 문제들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외부 세력으로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코리아를 언급했으며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참사 전 신고 최소 4차례 있었다…국조실, 제보 내용 확인 중
- '엄마다' 단번에 알아본 뒷모습…준비 없이 맞은 이별
- 견인차 앞 회견한 장관, 웃은 공무원…참사 현장 '태도 논란'
- '접근금지명령'도 소용없었다…전 연인 살해한 스토킹남
- '검정고무신' 불공정 계약 결론…문체부 "수익 나눠라" 명령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