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 중 생존 1025명, 사망 확인 249명

류호 2023. 7.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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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1,025명으로, 전체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 2,123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1,025명으로 전체의 약 4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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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한 주민센터에 '출생 미등록 아동, 지금 신고해 주세요'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1,025명으로, 전체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아동은 249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 2,123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생 이후 필수예방접종 등을 위해 부여하는 임시신생아번호는 있지만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2015~2022년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1,025명으로 전체의 약 48%에 불과했다. 지자체가 생존을 확인한 771명과 경찰이 확인한 254명을 합한 수치다. 지금까지 파악한 사망 아동은 249명이다. 이 가운데 경찰이 확인한 건 27명이며, 27명 중 7명은 범죄와 연관돼 검찰에 송치했다. 지자체 의뢰로 경찰이 수사 중인 아동은 814명이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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