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특별재난지역 가능한 빨리 선포…예비비 등 총동원"

오수영 기자 2023. 7.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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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난관리 체계·대응 방식 근본적으로 바꿔야"
[오늘(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예비비 등 정부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조와 복구 작업,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제(17일)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 방문 때 본 점을 들어 윤 대통령은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며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천재지변이나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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