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몰리고, 새벽부터 오픈런까지...MZ세대 지갑 여는 이것
네이버웹툰이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마치 K팝 아이돌처럼 하나의 팬덤을 형성하면서 오프라인에서 MZ세대의 지갑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의 방문객 숫자가 5만 5700여명으로 집계됐다.역대 웹툰 팝업 중 최고 수준의 흥행(방문자 수)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네이버웹툰의 인기 IP인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의 세계관을 담아 운영됐다. 네이버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2018년 1월 <유미의 세포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사는 동네에 팬들이 놀러가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을 판매했다. 이 중 200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었다. 이번 팝업에서도 입장객의 대다수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응이 뜨겁자 네이버웹툰은 하반기 중 더현대서울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인기 웹소설·웹툰IP의 오프라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 팝업스토어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5월 더현대 서울 지하에서 열린 팝업에는 총 1만 5000명이 방문했고, 오픈 첫날 2000여명에 이르는 팬이 새벽부터 오픈런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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