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노동착취’ 폭로 후 父 반응 고백...“사연팔이 한다고 댓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널A '금쪽상담소'를 통해 아버지에게 고통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은 가수 류필립이 방송 이후 아버지에게 댓글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필립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를 통해 '금쪽상담소에 친부가 올린 댓글'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류필립은 '금쪽상담소'에서 과거 4~5년간 아버지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금쪽상담소’를 통해 아버지에게 고통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은 가수 류필립이 방송 이후 아버지에게 댓글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필립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를 통해 ‘금쪽상담소에 친부가 올린 댓글’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너무 많은 응원과 격려 주시고 저의 사연에 공감해주셔서 너무 많은 힘이 됐다”며 ‘금쪽상담소’ 출연 후 심경을 전했다.
류필립은 ‘금쪽상담소’에서 과거 4~5년간 아버지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가 미국에서 우리를 키운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짐이 되기 싫어 미국으로 가게 됐지만 최악이었다. 4~5년 미친 듯이 일했는데 용돈을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100석 정도 되는 레스토랑이 꽉 차는데도 직원은 새엄마, 친누나뿐이었다. 저는 주방 보조, 설거지, 서빙, 저녁 준비 등 일을 했다. 종업원에게 주는 돈이 아깝다고 다 자르고 친누나와 저를 나오라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대학교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해 버텼지만 학교 갈 때쯤 ‘식당 물려줄테니 일하라’고 했다. 너무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면서 사방팔방을 뛰어다녔다. 하지만 아빠는 그걸 보면서 웃었다. 그게 아빠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다. 그날 새벽에 야반도주 했기 때문”이라며 가슴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류필립은 방송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댓글을 다셨다. ‘과거를 거짓말 하면서 사연 팔이를 하냐’는 뉘앙스로 댓글을 다셨더라. 조금 당황했다. 오히려 덜 얘기하면 덜 얘기했지 더 얘기하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야기하기 전 선생님께 가족 흉을 보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과거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드렸다. 제가 아버지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그것조차도 안 좋게 비춰질까봐 조심스러웠다”고 해명했다.
그는 “있었던 일에 대해 오늘까지만 디테일하게 이야기하겠다.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