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20일 일본서 만난다… 北 ICBM 등 도발 대응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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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가 이번 주 만나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력도발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도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계획을 알리며 "북한의 지난 12일 불법적 ICBM 발사 이후 3국 간 긴밀한 대북 공조 유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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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역내 평화·안보 증진… 북한에 협상 복귀 촉구"
(서울·워싱턴=뉴스1) 이창규 기자 김현 특파원 =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북핵수석대표가 이번 주 만나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력도발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는 20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한미일 3국 대표들이 이번 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계기로 미일 양측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도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계획을 알리며 "북한의 지난 12일 불법적 ICBM 발사 이후 3국 간 긴밀한 대북 공조 유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 측 김 대표는 이번 3국 협의에서 "역내 평화·안보를 증진하고 북한에 실질적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 올해 네 번째 ICBM 도발이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당시 북한의 ICBM 도발 직후 유선협의를 통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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