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대통령 우크라 방문, 정쟁화 시도 멈춰라…편협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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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런 국정 운영 감각과 국제 정세 인식을 가지고 지난 5년간 집권하며 외교를 맡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익에 큰 도움이 될 우크라이나 방문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멈추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태도야말로 장기적으로 우리 국익에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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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런 국정 운영 감각과 국제 정세 인식을 가지고 지난 5년간 집권하며 외교를 맡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익에 큰 도움이 될 우크라이나 방문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멈추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태도야말로 장기적으로 우리 국익에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불법 침략으로 간주한다"며 "대한민국이 70년 전 공산주의 불법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었던 건 국제사회 지원이 있었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이 다른 어려운 국가들에 보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현실적 외교 관계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지만, 자유와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보라면 전 세계 45개 정상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사실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며 "모든 나라가 위험에 빠졌는가. 외교 전략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편협한 의식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예정 없이 방문했다는 비판에 대해서 "비상식적인 공세를 위한 공세"라며 "이미 오래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을 받고 상당 기간 검토하고 있었던 사항을 즉흥적 방문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수해 당시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지적에는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외교 행보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역할"이라며 "대통령은 출국 전 여러 차례 수해 대비 사항을 챙겼고, 순방 기간 내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5차례나 면밀하게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과 말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말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극언까지 했다"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족까지 이용하나"라며 "재난을 정쟁의 무기로 쓰는 나쁜 버릇을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든 윤 정부를 흔들려는 정치공세인 것은 알겠는데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있는 유족의 아픔까지 이용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이어 "재난을 정쟁의 무기로 쓰는 나쁜 버릇을 더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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