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나들목·포곡분기점에 용인 지역명 넣어주세요”

김평석 기자 2023. 7.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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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구간에 설치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등 시설물 명칭에 용인의 지명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도로공사가 포곡읍과 원삼면, 양지면 등 안성~용인 구간에 신설하는 시설물 명칭에 대한 의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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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시설물에 지역명 포함 건의키로
용인시가 세종-포천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4일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구간에 설치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등 시설물 명칭에 용인의 지명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도로공사가 포곡읍과 원삼면, 양지면 등 안성~용인 구간에 신설하는 시설물 명칭에 대한 의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원삼나들목’ 또는 ‘남용인(원삼)나들목’, ‘북용인(포곡)분기점’, ‘용인(양지)분기점’으로 이름을 붙이길 원했다.

당초 한국도로공사는 원삼면에 ‘남용인나들목’, 포곡읍에 ‘북용인분기점’, 양지면엔 ‘용인분기점’ 명칭을 권고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177.56km) 가운데 용인을 지나는 구간(26㎞)에는 2개의 나들목(처인구 모현읍·원삼면)과 2개의 분기점(포곡읍·양지면), 1개의 휴게소(모현읍)가 신설된다.

이 가운데 시는 용인~구리 구간에 포함되는 모현읍에 대해선 지난 3월 청취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나들목과 휴게소 명칭을 ‘모현’ 또는 ‘북용인(모현)’으로 해달라고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시는 이달 중 안성~용인 구간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의 의견을 검토한 뒤 오는 12월 시설물 명칭 위원회를 열어 나들목과 분기점 명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에 지역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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