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장기화 우려에 1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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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남양유업 주가가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수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 심리가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매각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한앤컴퍼니는 같은 해 8월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주식양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1년 8월부터 진행된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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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남양유업 주가가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수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 심리가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46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11.73% 하락한 43만2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남양유업우도 8.74% 하락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회장 간 남양유업 주식양도 소송의 심리불속행 기간이 이날 도과했다. 심리불속행 도과란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시킬 수 있는 기간이 지나 정식 심리를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 결정에 따라 한앤코와 홍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홍 회장은 지난 2021년 불가리스 과대광고 논란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정서가 악화하자, 남양유업은 홍 회장 등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08%를 모두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매각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한앤컴퍼니는 같은 해 8월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주식양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1년 8월부터 진행된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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