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지원·침수차 환불"…폭우 피해 나선 車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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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수입차부터 중고차 업체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폭우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섰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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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수입차부터 중고차 업체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폭우 피해 고객 지원에 나섰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4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피해 고객은 보험수리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유상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수리 시에는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고차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도 받을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브랜드가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회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한다.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들이 대상이며, 수해 피해 차량을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하면 수리비용을 최대 50% 지원해 준다. 또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해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량 대상 무상 견인 서비스를 비롯해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 수리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피해 차량 수리 시 피해에 따른 수리비 30%를 지원한다.
중고차업계는 침수차에 대한 환불 제도를 운영한다. 케이카는 오는 9월30일까지 내차사기 홈서비스·전국 직영점에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비용 전액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리본카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는 '침수차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차량이 침수차로 판명될 경우 차량 가격의 100%와 취등록세 300% 환불, 800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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