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호우경보...내일까지 최고 450mm 폭우

원이다 2023. 7.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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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충청 이남 지방은 호우 비상입니다.

내일까지 최고 45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상암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장마 현황과 전망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은 호남지방에 이어 경남 서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경남 진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8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보가 내려지면,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경기 남부와 호남, 경남에 분포해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경기 남부는 오늘 오전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은 오늘 밤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내일까지 시간당 80mm 이상의 호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4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3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되고요,

충청 이남에도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오늘이 고비입니다.

다만 내일부터는 비가 조금씩 잦아들겠고, 모레는 장마전선이 남해로 물러나면서 사흘 정도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비 대신 무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장마전선은 주말에 다시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오늘 비와 함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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