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다시 꿈틀…아파트 전월 대비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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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9만3천432건으로 전월(9만2천44건) 대비 1.5%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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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9만3천432건으로 전월(9만2천44건) 대비 1.5%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가 16.4%로 가장 크게 늘었고, 오피스텔 12.4%, 상가·사무실 11.3%, 아파트 10.7%, 공장·창고 9.5%, 단독·다가구 1.9%, 상업·업무용 빌딩이 1.7% 증가했다.
부동산 유형 중 아파트는 유일하게 전년 동월과 비교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늘었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만6천964건, 14조9천21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0.7%, 10.2%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각각 22.3%, 60.6%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국적으로 보면 5월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9% 줄고 거래금액도 23.5% 감소한 만큼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는 4월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딛고 상승장에 다시 한번 올라타는 모습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면서도 "증가 폭이 크지 않고 유형 및 지역에 따른 등락도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더욱 정교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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