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핵심은 속도" 민주, 국힘에 '여야정TF' 제안

정재민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7. 18.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 회복의 핵심은 속도다. 첨예한 현안이 있더라도 여야정TF만큼은 24시간 문을 열어서 협의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책 법안 신속 심의해 8월 국회서 처리하자…추경 적극 검토하라"
"기후위기 대응, 국가적 의제로 격상시켜야…국가적 기구 설치 요망"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충남 공주시 옥룡동 일대 폭우 침수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 회복의 핵심은 속도다. 첨예한 현안이 있더라도 여야정TF만큼은 24시간 문을 열어서 협의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정TF에서 피해 복구 지원은 물론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복원하는 등 재난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회에 이미 여야가 발의한 도시 침수, 하천 범람 방지 대책 법안이 많다. 신속 심의해 8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 상황과 원활한 수해 복구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 요청한다"며 "홍수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커져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이 더욱더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을 국가적 의제로 격상시켜야 한다"며 "기후 변화로 재난 규모와 강도가 더욱 세졌다. 기후 변화 시대를 맞아 국가적 기구 설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선거제 개혁 3원칙인 △지역주의에 기댄 거대 양당 독식 완화 △비례성 강화 △소수 정당 원내 진입으로 사표 최소화 등을 내세우며 "선거제 협상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