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5조원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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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75% 성장
시장 점유율도 5%로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말 순자산액 4조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의 총 순자산액이 17일 기준 5조8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대비 75%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ETF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 자산운용사 중 올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같은 달 3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4월 말에는 4조원 돌파(4조1039억원)에 성공했다.

ETF 시장 내 점유율 또한 꾸준히 확대됐다. ACE ETF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연초 3.68%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5%에 근접했다.

성장의 비결은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올 신규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및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크게 나타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우리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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