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 127조원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18. 09:54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빠르게 덩치를 불리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순자산액이 총 1000억달러(약 127조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538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 ETF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 등 운용사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미국 글로벌X는 2018년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글로벌X 나스닥100 커버드콜(QYLD) ETF의 순자산액은 81억달러(약 10조원)를 넘어섰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부사장은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끊임없이 달려왔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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