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중 최고가...에코프로 106만원도 넘었다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3. 7. 18. 09:54
에코프로 6% 오르며 106만원 넘어
반등에 장중 사상 최고가 다시 돌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
반등에 장중 사상 최고가 다시 돌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
전날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에코프로가 장중 최고가도 다시 썼다.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31% 상승한 10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9만9000원에 마감한 에코프로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장 중 100만원을 돌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가 기준으로는 100만원을 지키지 못했다.
올해 에코프로 주가는 약 808% 폭등했다. 한국판 ‘밈 주식’에 가까운 성격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기업 펀더멘털로 주가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에코프로의 주가 관측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가장 최근 에코프로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19일이다. 당시에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해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만원의 목표주가와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에코프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분기 2조132억원의 매출액과 1664억2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4% 늘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8.7%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에코프로에 대한 2분기 추정 실적을 유일하게 제시했던 삼성증권의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삼성증권은 2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조4563억원, 2958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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