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언드라시 시프 10월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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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0)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시프는 '바흐 해석의 권위자',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등의 수식어로 불리는 피아니스트다.
시프는 지난해 내한 공연을 비롯해 최근 연주회에서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공연장에서 곡을 소개하고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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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0)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마스트미디어는 10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프의 리사이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리사이틀은 4일 부산문화회관, 6일 경기아트센터에서도 열린다.
시프는 '바흐 해석의 권위자',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등의 수식어로 불리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기교적인 부분만이 아닌, 음악사 안의 사조나 작곡가 또는 작품이 지닌 특성을 연주에 녹여낸다.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시프는 1970년대에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가 낸 '바흐: 영국 모음곡' 음반은 최우수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그래미상을 받았고, 베토벤, 쇼팽, 슈만 등의 작품을 담은 음반들도 클래식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시프는 지난해 내한 공연을 비롯해 최근 연주회에서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공연장에서 곡을 소개하고 연주하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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