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으로 전락한 가봉맨 오바메양,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 완료...프랑스행 근접
첼시(잉글랜드)의 계륵으로 전락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이 마르세유(프랑스)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풋 01’은 17일(현지시간) “첼시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마르세유와 오바메양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마르세유의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열려있다”라고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오바메양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오바메양은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경기 1골에 그치며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오바메양은 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클럽과 연결됐었다. 그러나 마르세유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58)이 그를 원하면서 프랑스행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알렉시스 산체스(35)가 팀을 떠나면서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오바메양을 데려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바메양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5억 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첼시는 그를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첼시는 올여름 팀 내 불필요한 자원들을 내보내며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라이턴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2)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개인 합의는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라이턴이 약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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