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양유업, 주식양도소송 장기화 전망에 급락

김응태 2023. 7.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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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지분 매각과 관련한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소송이 장기화하면서 주가가 약세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2부는 한앤코19호가 홍 회장 일가에 제기한 주식양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홍 회장 측은 지난 2021년 5월에 한앤코와 체결한 남양유업 지분 53.08% 매각 계약에 대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4개월 후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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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남양유업 지분 매각과 관련한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소송이 장기화하면서 주가가 약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남양유업(003920)은 전날 대비 12.14% 하락한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2부는 한앤코19호가 홍 회장 일가에 제기한 주식양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소송과 관련 대법원이 정식 심리를 시작해, 사건이 종결되기까지 수년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홍 회장 측은 지난 2021년 5월에 한앤코와 체결한 남양유업 지분 53.08% 매각 계약에 대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4개월 후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한앤코 측은 계약대로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승소한 바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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