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우 피해 '눈덩이'…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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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진 폭우에 따른 충남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고 침수 피해를 본 마을과 농경지 등이 드러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축산시설 피해도 이어지며 7개 시군에서 20.98㏊가 침수 등을 당했다.
내수면 양식장도 2곳이 추가로 피해 규모에 잡히며 17곳이 침수 피해 등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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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시설 피해 잇따라…건축물 98곳 등도 피해
최근 이어진 폭우에 따른 충남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고 침수 피해를 본 마을과 농경지 등이 드러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농경지 9천918.3㏊가 물에 잠기고 411.4㏊가 유실 또는 매몰됐다. 축구장 1만 4천400여 개에 달하는 크기가 피해를 봤다.
축산시설 피해도 이어지며 7개 시군에서 20.98㏊가 침수 등을 당했다. 가축 피해도 이어지며 닭과 돼지, 소 등이 18만 7천 마리 넘게 폐사했다. 17일 기준 17만 마리가량보다 증가한 수치다.
내수면 양식장도 2곳이 추가로 피해 규모에 잡히며 17곳이 침수 피해 등을 입었다.
배수장 43곳과 양수장 8곳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64곳이 피해를 봤고 9개 시군에서 모두 32곳의 상하수도 시설이 파손이나 침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도 침수 65곳, 주택 파손 7곳, 토사 유출 5곳 등 98곳에서 피해를 봤다. 하천은 101곳에서 제방 및 호안이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산성, 부소산성, 석장리유적, 부여 왕릉원, 문수사, 서천읍성 등 문화재 유실은 22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12건이 응급 복구를 마쳤고 10건은 조치 중이다.
산사태는 162곳에서 이어지며 총 12.36㏊ 규모로 발생했다. 폭우에 따른 충남의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피해가 큰 공주·부여·청양·논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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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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