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총수 둔 대기업 67%, 총수보다 친족 지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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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2세대 이상인 대기업의 2/3는 친족의 지분율이 총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지정한 81개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수와 친족의 내부지분율을 분석해 18일 이같이 밝혔다.
한편 조사 대상 중 총수의 지분율 대비 친족의 지분율이 가장 큰 대기업은 한국타이어( 43.02%포인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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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2세대 이상인 대기업의 2/3는 친족의 지분율이 총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지정한 81개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수와 친족의 내부지분율을 분석해 18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중 22개 그룹 총수의 지분율은 친족의 지분율보다 낮았다. 반대로 13개 그룹은 총수의 지분율이 친족의 지분율보다 높았다.
이들 대기업의 내부지분율 평균은 2018년 총수 3.68%, 친족 3.93%로 친족 지분율이 0.25%포인트 앞섰다. 반대로 올해는 총수가 3.44%로 0.24%포인트 낮아졌지만, 친족은 1.93%포인트 상승한 5.86%로 차이가 2.4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5년 동안 경영권 승계가 진행되면서 상속이나 증여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경영권 분쟁의 잠재적 위험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사 대상 중 총수의 지분율 대비 친족의 지분율이 가장 큰 대기업은 한국타이어( 43.02%포인트)로 집계됐다. 조양래 회장의 지분이 0.11%인 반면 친족 지분은 43.13%다.
이어 △KCC(24.49%포인트) △농심(17.51%포인트) △애경(8.76%포인트) △삼양(7.38%포인트) △GS(6.82%포인트) △세아(6.56%포인트) △LS(3.21%포인트) △영풍(3.02%포인트) 등 순으로 친족이 총수보다 지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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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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