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식수 지원

오비맥주 제공

주류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식수 지원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남 청양군 지역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용 워터캔 약 2만여개(355mL)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재해구호용으로 맥주공장 시설에서 생산하는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할 수 있다.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든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OB워터를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도 같은날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생수(석수 500ml) 약 36만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수해지역 이재민 등에게 생수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시급한 식수 제공을 위해 우선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