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9만8천명

전승현 2023. 7.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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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만명에 육박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9만8천명으로 청주공항(8만4천명), 양양공항(5만4천명) 국제선 이용객보다 많았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하고 국제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국내외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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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기노선 유치·운항 노선 증편 노력
무안국제공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0만명에 육박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9만8천명으로 청주공항(8만4천명), 양양공항(5만4천명) 국제선 이용객보다 많았다.

지난 한 해 무안공항 국제선 총이용객이 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용객 증가 폭이 커졌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하고 국제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국내외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재정 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장가계,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나트랑·달랏·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총 4개국 6개 노선(비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 중엔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에서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 예정이다.

도는 무안공항 편의·기반 시설 확충 사업 일환으로 관리동 신축과 여객청사 정비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도청 및 소속기관 임직원들에게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지속해 장려하고, 이런 이용문화가 도민들에게까지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의 관심과 도움이 가장 중요하므로 올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안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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