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여름철 기상악화 대비 해양오염 위험요소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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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가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여름철 기상악화를 대비해 남항 내 어선과 관내 해상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테마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발생한 어선 해양오염사고는 총 11건으로 지난 동기 대비 약 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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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여름철 기상악화를 대비해 남항 내 어선과 관내 해상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테마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발생한 어선 해양오염사고는 총 11건으로 지난 동기 대비 약 83% 상승했다. 특히 남항 해역의 경우 많은 어선이 밀집된 상태로 계류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점검은 남항 내 통항·계류 중인 어선의 △폐유,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태 △잠수펌프 등 불법배출장치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최대승선원 15인 이상인 선박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폐어구 처리현황 △폐기물기록부 및 폐기물관리계획서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어선 관리 사각지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어선점검과 병행해 관내 해상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태풍 내습 대비 작업선박의 피항 계획 등 주요정보를 사전 파악하고 △공사현장 오탁 방지막 설치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예방점검을 통해 오염물질 불법배출에 대한 해양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을 기대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사전 제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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